학원선교와 교회의 역할
학원선교를 하면 교회학교가 부흥되는가? 어떻게 하면 되는가?
민족 복음화를 위해서, 세계선교를 위해서 학원선교는 반드시 해야 한다. 학원과 군대는 단일 조직으로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다. 군 선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것은 학교이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학교현장의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교회교육만 관심을 가지고 학교 교육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악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또 한가지는 현 교육형태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교육부의 교육개혁은 학부모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함께 하는 교육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우리 교회들이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학교에 들어가 학생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도의 효과를 얻어 교회학교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 저는 5년 동안 학원 사역을 했던 경험들을 살려 학원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가 바뀌어지고 있다.
현재 교육부와 모든 교육에 관계된 자들과 학부모들의 주된 생각은 교육의 개혁이 없이는 아무리 개혁을 한다 할지라도 참된 개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교육개혁위원회가 만들어졌고 2년여 동안 작업을 해서 1995년 5월 31일, 5·31 교육 개혁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열린교육의 형태로 내어놓게 되었다. 그러나 이 사실에 대해서 일반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교육개혁위원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에 여기에 다 다룰 수는 없지만 그 핵을 이루고 있는 정신들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1. 수요자 중심의 교육
1)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란
학교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바뀌어지고 있다. 즉,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지금까지 학부모들은 학생을 학교로 보내고 그 비용을 감당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역할이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등장시켜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에 참여시키고 이들이 학교 운영의 주체가 되는 학교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즉, 과거의 학교 운영 형태는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이나 학급 교사님들이 학교 운영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새로운 교육의 형태는 이 운영권에 교육의 수요자인 학부모와 지역인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2) 효과적인 열린교육을 위하여
이러한 열린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으로 학부모와 교원, 지역인사가 참여하여 학교운영위원회를 만들어서 학교 정책결정의 민주성, 합리성, 효과성을 확보하여 학교 교육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집단의사결정기구를 만든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지역인사들이나 학부모를 교육의 현장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또 교육법 시행령 62조에 서클활동에 대한 것도 정이제, 격주제, 전일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심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과정별 선택과목에서 종교과목이나 다양한 과목을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이 가능하기에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교회를 통해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는 학부모님이 계신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그 학교에 대해서 자기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게 된 것이다.
2.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1) 입시위주의 교육이 변한다.
이때까지 중·고등학교 교육형태는 철저한 입시위주의 교육이었다. 그래서 그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학교에서는 입시학원이나 다름없는 인성이 배제된 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모든 체제들도 입시 위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 교육도 바뀌어지고 있다. 달라진 학교 교육의 형태는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체적 활동과 관계되어 있지만 학교는 순회교사제의 채택여부 및 방안을 건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가 그 지역에 있다면 얼마든지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2) 학부형들의 역할은
그리고 학부형들 중에 대학에서 과학이나 음악, 영어 등 다양한 과목을 전공하셨거나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특별교사로 그 학교에 나가서 현 교사들을 도와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을 입시위주로 교육하지 않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부형이나 청소년 지도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하고, 가능하면 교회의 많은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어 학교와 청소년들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봉사활동과 서클활동의 강화
1) 봉사 활동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열린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사회봉사에 참여하여 더욱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형태가 공부에만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첨가되었다. 그래서 공부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종합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진학에도 미치게 되었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채우기 위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 중에도 봉사 활동을 나가고 싶어하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이런 현실을 잘 알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면서 올바른 봉사의 방법을 가르쳐 주고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서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청소년을 살리는 일에 너무 앉아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청소년 선교에 대해서 탁상공론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침투하고 그들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교회는 그 지역 주변의 학원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 둘째, 학교선교와 학교복음화에 헌신된 사역자를 발굴해야 한다. 셋째. 청소년들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여야 한다.
2) 동아리 활동에 대하여
또 학교 내에서 다양한 취미생활과 좋아하는 활동들을 원하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이 동아리를 만들려고 하면 그 학교 교사님 중에 책임자가 있거나, 학교운영위원에서 추천을 하거나 지역사회인사중에 지원을 하거나 하면 학교에서 판정해서 동아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다양한 동아리를 과거보다 쉽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교회는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여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서클에 대해서 교회에서 참여하여야 한다. 또 기독동아리도 만들려고 노력만 한다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었다. 교회에서는 얼마든지 이러한 부분을 알고 학교에 사람들을 파송해서 학생들을 구원하여야 한다. 이 일이 너무 늦어진다면 사단이 틈을 타서 못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학교 현장의 동아리 활동
첫째, 접촉점을 찾아라(동아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
접촉점은 학생과 교사와 학교를 통해서 가능하다.
학생을 통한 전략은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학생회의 규모가 크지 않은 교회에서는 이 방법으로 한다면 학생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효과가 많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면서 그 학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지도자에 달려 있다. 먼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청소년 한 명이라도 개인적으로 만나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학원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 앞에서 기도를 하며 전도를 하다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학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학생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일 대 일로 만나면서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으로 양육하는 것이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학생이 점점 복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 학생의 주위에 복음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그 주위에 복음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과 함께 만날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시간을 정하여 그 양육하는 학생의 친구를 초대하여 식사를 같이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또한 그 학생들과 먼저 우정관계를 맺고 그 양육했던 친구와 함께 그들 한 명 한 명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모임을 갖는다든지 학교 밖에서 조그마한 소그룹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원하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가까운 교회나 일정한 한 장소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고 학생들끼리 점심시간에 만나서 교제하는 것도 좋다. 그 후 학교에서 그 모임의 공식적인 서클의 성격을 이해하며 함께 성경공부를 인도하거나 도와줄 교사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클을 인도할 지도교사가 선정된다면 학교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서클에 등록하면 좋다. 또 이름이 기독교 색채를 띠지 않아도 된다. 창조과학반이나 연극반의 이름으로 등록하여 교사나 가르치는 자가 복음적인 내용으로 효과 있게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교사를 통한 전략은 교회학생들을 통하여 학교 안에 기독교사를 알아볼 수 있다. 그 학생을 위하여 학교 심방을 하면서 기독교사와 만날 수 있다. 중·고등부 학부모인 집사님 가정을 통하여 교사를 만날 수 있다. 담임선생님이 기독교사일 때 학부모는 자연스럽게 학생 상담문제로 가정에 초대하면 그 시간 교회선생님이 함께 참석하면서 학교교사와 만날 수 있다.
신우회를 통한 방법도 있는데 각 학교에 크리스천 교사들이 모여서 신우회를 조직한 곳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 신우회는 조직되었지만 그 신우회 모임에 예배를 인도할 교역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있었다. 그 학교의 신우회 모임을 부탁 받으면서 학교에 다가갈 수 있었다. 신우회가 없을 때는 기독교사를 중심으로 신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학교 내에 동아리가 조직되도록 협력을 하게 될 때 좋은 전략이 되었다.
학교를 통한 전략이 있다. 이것은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만나는 방법인데 학교와 교회와의 접촉점을 찾아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학교와 교회와의 연결을 위한 접촉점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교장선생님이나 학교책임자를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다. 학교에 장학금만 지급해도 좋지만 그것을 통해서 교회에서 원하는 것을 학교에 부탁하면 된다. 특히 학교 복음화와 기독교 동아리가 만들어져야 할 당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서서히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행사를 통하여 만나는 방법이 있다. 학교의 행사가 있을 때 즉, 스승의 날이나 그 학교의 문화제 행사, 학교 축제 때에 참여하여 그 학교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동창회를 통해서 만날 수도 있다. 찾아가서 위의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교회가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고마워할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4개 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다가 학교측의 제의로 학교 상담 교사 및 선도위원으로 위촉을 받게 되었다.
둘째, 교회가 학원선교를 위한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다. 교육이 바로 되지 못하면 지금 아무리 장년이 많다 할 지라도 그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의 교회가 될 수밖에 없다. 요즈음 한국교회에 교인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교회 교육에 교회는 투자하여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 교회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후에는 심히 창대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교회가 학교를 깨우고 각 가정을 깨워야 할 사명이 있다. 학원선교를 위해서 꼭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교회, 학교, 가정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역을 해야 한다.
1. 교회와 학교와의 관계
먼저 교회에서는 학생들과 청소년 지도자들을 학교로 파송하고 동참시켜서 그들을 통해서 학원 선교사역에 동참하도록 하여야 하며, 기독서클을 만들어서 효과적으로 사역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할 때 교회가 학교에 찾아가며, 학교에 대한 관심으로 인하여 학교 안에 있는 장기결석자들, 문제의 청소년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심방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 학원 선교를 통해서 교회 중·고등부에는 새신자들이 늘게 될 것이고, 또 학교 교사들 중에 과거에 교회를 다녔지면 교회를 정하지 못해서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가 전도되어 나오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학원 선교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교의 문화가 바뀌게 되고, 청소년들은 교회에 가득 차게 될 것이다.
2. 가정과 학교와의 관계
또한 가정에서도 자기의 자녀들은 학교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그들을 보내야 한다. 그러면 부모의 기도를 통하여 교회에서만 주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학교에도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선교사적인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다닐 것이다. 그리고 학부모들 중에 대학을 졸업하셨거나,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학교로 가셔서 특별 교사로 섬기시기를 바란다. 또한 더욱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원하시면 학부모운영위원회에 참석하신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그래서 교회의 주체가 학교가 아니라 가정임을 다른 분들에게 나타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할 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돌볼 것이고, 학교의 문화가 그 학생을 통해서 점점 바뀌어 질 것이다. 그리고 자녀들의 교육받는 모든 상황을 바르게 알고 학교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여, 그 학교에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교회는 지금 잠자는 가정과 학부모를 깨워서 학교에 파송하여야 한다.
3. 교회와 가정과의 관계
가정에서는 부모님들만 교회에 나올 것이 아니라 모든 가정이 한 교회에 참석하여 함께 예배하여야 한다. 그래서 한가족이 신앙으로 하나되는 일치점들을 찾으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할 때 교회는 부모의 신앙 뿐 아니라 자녀들의 신앙도 책임을 지고 양육하여야 하고, 성도들의 가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된 가정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서 이런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자라나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교회의 청소년 사역에 대한 제안
1. 교회공간의 청소년 문화공간 활용을 증대해야 한다.
2. 주 5일 수업에 따른 여가선용의 프로그램과 특수 전문분야의 활동 활성화(주간프로그램, 토요집회의 변화 등). 신앙에 바탕을 둔 연극, 볼링, 당구, 영화감상, 독서, 풍물, 미디어, 모니터, 성서연구, 수화 등.
3. 전임교육자 제도의 정착화
4. 교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활동 강화(학교, 병원, 주민생활)
5. 선교기관 및 교회의 연합정책의 필요
6. 교회학교에 대한 사역활성화와 연대성 강화
7. 기독교사의 양성 및 교사들의 신앙활동 강화
8. 교회 특성에 맞는 기독교 학교 설립
9. 교회와 사회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10.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취득
결론
학원 복음화는 사실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려고만 한다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다. 중요한 것은 학교에 찾아가서 학생들을 만나야 하는 것이며, 그 학교와 교회의 상황에 맞게 기도하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위해 기도하며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준비할 때에 놀라운 은혜들을 분명히 준비해 놓으실 것이다.
현대사회와 문화의 흐름은 우리들의 생각과 몸을 가다듬기도 전에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변화에 교회의 교육 정책이 뒤떨어질 경우 상당수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행동을 올바르게 지도 받지 못한 채 구원의 길에서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복음의 진리, 구원의 메시지는 바뀔 수 없다. 하지만 불신자들을 향한 교육과 복음의 방법은 오랜 시간을 두고 시대와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되어야 한다.
지금의 학원 현장은 우리들이 미쳐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전에 악의 수렁으로 빠지는 불쌍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들을 향한 기독학생과 교회들은 시대에 맞는 기독교 교육과 복음의 방법을 배우고 익혀 항상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성경공부를 통하여 학교사역을 준비하라
이제 신학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학교사역을 초점에 맞추어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보냅니다. 학교사역을 하지 않는 것은 교회사역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임원들도 훈련시키고 아이들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역자들이 학교사역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버리지 않는 한 학생회를 제대로 섬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 학교사역을 해야 하는 이유?
1) 학교교육은 대부분 반 기독교적인 교육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교육의 현실은 세속적인 원리에 기초하여 교육합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말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에 비하면 학교교육은 너무나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 한 두 시간의 교육으로 그들의 인생의 가치가 바뀐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세계관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학교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기독 선생님과 함께 더불어 학교사역을 통해서 그들의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2) 삶의 예배 차원으로 학교사역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 주일마다 학생회 예배를 드립니다. 교역자의 헌신적인 설교를 통해서 그들의 삶이 바뀌도록 요청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위해 간구합니다. 그들의 삶은 학교현장에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 중에 절대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학교생활에서 학교는 그 만큼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삶이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학교가 즐거운 곳인가 아니면 괴로운 곳인가가 결정되어 갑니다.
3) 학교는 너무나 큰 전도의 장입니다.
청소년 시기의 특징 중에 하나는 또래집단의 형성입니다. 그 또래에서 낙오자는 요사이 유행하는 '왕따'가 되는 것입니다. 또래의 결정은 어쩌면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에서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친구관계를 통한 전도는 너무나 효과적입니다. 3월의 신학기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친구관계를 형성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학교는 교회사역의 열매입니다. 교회에서는 일주일에 몇 시간만 경건한 척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와 교회의 이중적인 생활을 합니다. 이것은 전도의 최대 적이며, 교회에서는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최고 어려움으로 나타납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겠습니까?
2. 무엇을 가지고 학교사역을 할 것인가?
학교에서는 사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묵상(Q.T)을 가르칩니다. 요사이 유행하는 큐티는 그들에게 있어서 아주 효과적으로 학교생활을 돕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큐티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님의 인도로 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왜 Q.T인가? 큐티는 삶을 세워줍니다. 대부분의 학교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물론 윤리적인 장치를 통해서 교육할 수 있는 교사들이 있지만 이것은 타의에 의한 통제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궁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과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말씀입니다.
3. 학교사역을 위한 준비
1) 성경지식을 지도하라
성경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라. 먼저 성경공부에 대한 이론을 교육하고 방법을 설명해주고, 그런 다음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공뷰교재(소요리문답교재를 권장)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에서 가르치기 힘들 때에는 선교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동기부여를 하라.
학교사역의 목표가 세워지기까지 학생들에게 설교를 통해서, 아니면 분반공부를 통해서 학교사역의 목표에 대한 도전을 주는 것입니다. 설교는 동기부여를 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나는 학교에 파송된 선교사다"라는 선교헌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설교를 통하여 동기부여를 주고, 큐티를 가르치고, 선교헌신예배를 학교사역의 파송예배로 드리고 학교사역을 시작했습니다.
3) 학교에 리더를 세워라.
학교사역의 성패는 학교리더에게 있습니다. 리더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학교별로 한 명의 리더를 세우고 그들을 리더로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들은 다른 학생들과 달리 큐티에 대한 이론을 다른 사람에게 강의할 정도로 교육을 시키고, 리더십 등 다양한 교육을 시킵니다. 필자는 제자훈련을 통해서 이들을 철저히 리더로 세우는 훈련을 했습니다. 리더가 세워지면 그들이 학교사역에서 해야할 일들을 점검하고 교역자나 교사들은 이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면 됩니다.
4. 학교에서 모임을 가지라.
1) 처음부터 공식적으로 하려고 하지 말라.
지금 학교 현실은 학교의 공부에 방해되는 모임이나, 외부의 사람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모임을 하고 교육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학교마다 기독학생들의 모임이 있는 곳도 많습니다. 찬양팀, 기독교반 등이 있습니다. 이들과 연합하여 시작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개교회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3명 이상이면 그들과 함께 시작하면 됩니다. 방과 전후에 모임을 하면 됩니다. 학교에서 모인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그룹이 형성되면 리더가 모임을 인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역자나 교사들 중에서 학교에 가서 도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리더가 중심이 되어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큐티가 효과적이라고 말한 이유가 큐티 나눔은 지도자가 없이도 나눔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의 인도 하에 충분한 나눔이 되고 담당자는 모임이후에 보고를 받고 도움을 주면 됩니다.
3) 학교선생님과 공식적인 모임을 발전시키라.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서서히 학교선생님들과 연계해서 공식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좋습니다.
4) 양육과 재생산을 하라.
학교모임에서 리더들이 졸업을 하면 모임이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필자 역시 많은 학교들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차기 리더를 세우고 훈련하는 것은 교역자나 교사들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떤 학교처럼 주 1회씩 모일 때 졸업생 선배들이 돌아가면서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양육을 통해서 계속적인 모임을 하고, 인원이 늘어날 경우에는 또 다른 리더를 세워 인도하도록 하면 됩니다.
Checking할 코치가 없다면 선수는 정상을 지킬 수 없습니다.
5. 나눔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4, 5명이 적당하고 조직적이라기보다는 유기적인 모임이 되게 하라.
리더의 인도 하에 3명에서 10명 정도의 인원으로 나눔을 하면 됩니다. 인원이 너무 많으면 나눔 하기에 불편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작은 인원일수록 좋습니다. 또 다른 리더에게 모임을 인도하도록 하면 수백 명도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통제하기보다는 큐티나눔의 특징이 삶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해야만 자신의 문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수련회 조 편성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자유스럽게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학년별, 반별, 전체모임 등 다양하게 모임이 되게 하십시오.
2) 주 1회 모임이 적당합니다.
매일 매일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는 주 1회의 모임을 통해서 공식적인 모임을 하고, 부정기적으로 친구끼리 수시로 나눔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서로 서로 나눔을 통해서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하십시오.
학교의 사정으로 인해 모이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전화, 호출기,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하십시오. 의도적으로 교회에서는 학교별 모임이 되도록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지식과 학문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교회로 연계하는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와 교회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 일에 함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학원선교를 하면 교회학교가 부흥되는가? 어떻게 하면 되는가?
민족 복음화를 위해서, 세계선교를 위해서 학원선교는 반드시 해야 한다. 학원과 군대는 단일 조직으로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다. 군 선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것은 학교이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학교현장의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교회교육만 관심을 가지고 학교 교육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악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또 한가지는 현 교육형태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교육부의 교육개혁은 학부모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함께 하는 교육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우리 교회들이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학교에 들어가 학생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도의 효과를 얻어 교회학교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 저는 5년 동안 학원 사역을 했던 경험들을 살려 학원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가 바뀌어지고 있다.
현재 교육부와 모든 교육에 관계된 자들과 학부모들의 주된 생각은 교육의 개혁이 없이는 아무리 개혁을 한다 할지라도 참된 개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교육개혁위원회가 만들어졌고 2년여 동안 작업을 해서 1995년 5월 31일, 5·31 교육 개혁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열린교육의 형태로 내어놓게 되었다. 그러나 이 사실에 대해서 일반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교육개혁위원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에 여기에 다 다룰 수는 없지만 그 핵을 이루고 있는 정신들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1. 수요자 중심의 교육
1)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란
학교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바뀌어지고 있다. 즉,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지금까지 학부모들은 학생을 학교로 보내고 그 비용을 감당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역할이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등장시켜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에 참여시키고 이들이 학교 운영의 주체가 되는 학교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즉, 과거의 학교 운영 형태는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이나 학급 교사님들이 학교 운영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새로운 교육의 형태는 이 운영권에 교육의 수요자인 학부모와 지역인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2) 효과적인 열린교육을 위하여
이러한 열린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으로 학부모와 교원, 지역인사가 참여하여 학교운영위원회를 만들어서 학교 정책결정의 민주성, 합리성, 효과성을 확보하여 학교 교육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집단의사결정기구를 만든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지역인사들이나 학부모를 교육의 현장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또 교육법 시행령 62조에 서클활동에 대한 것도 정이제, 격주제, 전일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심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과정별 선택과목에서 종교과목이나 다양한 과목을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이 가능하기에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교회를 통해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는 학부모님이 계신다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그 학교에 대해서 자기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게 된 것이다.
2.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1) 입시위주의 교육이 변한다.
이때까지 중·고등학교 교육형태는 철저한 입시위주의 교육이었다. 그래서 그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학교에서는 입시학원이나 다름없는 인성이 배제된 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모든 체제들도 입시 위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 교육도 바뀌어지고 있다. 달라진 학교 교육의 형태는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체적 활동과 관계되어 있지만 학교는 순회교사제의 채택여부 및 방안을 건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가 그 지역에 있다면 얼마든지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2) 학부형들의 역할은
그리고 학부형들 중에 대학에서 과학이나 음악, 영어 등 다양한 과목을 전공하셨거나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특별교사로 그 학교에 나가서 현 교사들을 도와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을 입시위주로 교육하지 않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부형이나 청소년 지도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하고, 가능하면 교회의 많은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어 학교와 청소년들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봉사활동과 서클활동의 강화
1) 봉사 활동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열린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사회봉사에 참여하여 더욱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형태가 공부에만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첨가되었다. 그래서 공부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종합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진학에도 미치게 되었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채우기 위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 중에도 봉사 활동을 나가고 싶어하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이런 현실을 잘 알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면서 올바른 봉사의 방법을 가르쳐 주고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서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청소년을 살리는 일에 너무 앉아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청소년 선교에 대해서 탁상공론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침투하고 그들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교회는 그 지역 주변의 학원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 둘째, 학교선교와 학교복음화에 헌신된 사역자를 발굴해야 한다. 셋째. 청소년들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여야 한다.
2) 동아리 활동에 대하여
또 학교 내에서 다양한 취미생활과 좋아하는 활동들을 원하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이 동아리를 만들려고 하면 그 학교 교사님 중에 책임자가 있거나, 학교운영위원에서 추천을 하거나 지역사회인사중에 지원을 하거나 하면 학교에서 판정해서 동아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다양한 동아리를 과거보다 쉽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교회는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여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서클에 대해서 교회에서 참여하여야 한다. 또 기독동아리도 만들려고 노력만 한다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었다. 교회에서는 얼마든지 이러한 부분을 알고 학교에 사람들을 파송해서 학생들을 구원하여야 한다. 이 일이 너무 늦어진다면 사단이 틈을 타서 못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학교 현장의 동아리 활동
첫째, 접촉점을 찾아라(동아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
접촉점은 학생과 교사와 학교를 통해서 가능하다.
학생을 통한 전략은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학생회의 규모가 크지 않은 교회에서는 이 방법으로 한다면 학생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효과가 많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면서 그 학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지도자에 달려 있다. 먼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청소년 한 명이라도 개인적으로 만나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학원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 앞에서 기도를 하며 전도를 하다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학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학생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일 대 일로 만나면서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으로 양육하는 것이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학생이 점점 복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 학생의 주위에 복음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그 주위에 복음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과 함께 만날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시간을 정하여 그 양육하는 학생의 친구를 초대하여 식사를 같이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또한 그 학생들과 먼저 우정관계를 맺고 그 양육했던 친구와 함께 그들 한 명 한 명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모임을 갖는다든지 학교 밖에서 조그마한 소그룹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원하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가까운 교회나 일정한 한 장소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고 학생들끼리 점심시간에 만나서 교제하는 것도 좋다. 그 후 학교에서 그 모임의 공식적인 서클의 성격을 이해하며 함께 성경공부를 인도하거나 도와줄 교사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클을 인도할 지도교사가 선정된다면 학교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서클에 등록하면 좋다. 또 이름이 기독교 색채를 띠지 않아도 된다. 창조과학반이나 연극반의 이름으로 등록하여 교사나 가르치는 자가 복음적인 내용으로 효과 있게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교사를 통한 전략은 교회학생들을 통하여 학교 안에 기독교사를 알아볼 수 있다. 그 학생을 위하여 학교 심방을 하면서 기독교사와 만날 수 있다. 중·고등부 학부모인 집사님 가정을 통하여 교사를 만날 수 있다. 담임선생님이 기독교사일 때 학부모는 자연스럽게 학생 상담문제로 가정에 초대하면 그 시간 교회선생님이 함께 참석하면서 학교교사와 만날 수 있다.
신우회를 통한 방법도 있는데 각 학교에 크리스천 교사들이 모여서 신우회를 조직한 곳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 신우회는 조직되었지만 그 신우회 모임에 예배를 인도할 교역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있었다. 그 학교의 신우회 모임을 부탁 받으면서 학교에 다가갈 수 있었다. 신우회가 없을 때는 기독교사를 중심으로 신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학교 내에 동아리가 조직되도록 협력을 하게 될 때 좋은 전략이 되었다.
학교를 통한 전략이 있다. 이것은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만나는 방법인데 학교와 교회와의 접촉점을 찾아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학교와 교회와의 연결을 위한 접촉점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교장선생님이나 학교책임자를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다. 학교에 장학금만 지급해도 좋지만 그것을 통해서 교회에서 원하는 것을 학교에 부탁하면 된다. 특히 학교 복음화와 기독교 동아리가 만들어져야 할 당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서서히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행사를 통하여 만나는 방법이 있다. 학교의 행사가 있을 때 즉, 스승의 날이나 그 학교의 문화제 행사, 학교 축제 때에 참여하여 그 학교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동창회를 통해서 만날 수도 있다. 찾아가서 위의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교회가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고마워할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4개 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다가 학교측의 제의로 학교 상담 교사 및 선도위원으로 위촉을 받게 되었다.
둘째, 교회가 학원선교를 위한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다. 교육이 바로 되지 못하면 지금 아무리 장년이 많다 할 지라도 그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의 교회가 될 수밖에 없다. 요즈음 한국교회에 교인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교회 교육에 교회는 투자하여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 교회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후에는 심히 창대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교회가 학교를 깨우고 각 가정을 깨워야 할 사명이 있다. 학원선교를 위해서 꼭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교회, 학교, 가정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역을 해야 한다.
1. 교회와 학교와의 관계
먼저 교회에서는 학생들과 청소년 지도자들을 학교로 파송하고 동참시켜서 그들을 통해서 학원 선교사역에 동참하도록 하여야 하며, 기독서클을 만들어서 효과적으로 사역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할 때 교회가 학교에 찾아가며, 학교에 대한 관심으로 인하여 학교 안에 있는 장기결석자들, 문제의 청소년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심방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 학원 선교를 통해서 교회 중·고등부에는 새신자들이 늘게 될 것이고, 또 학교 교사들 중에 과거에 교회를 다녔지면 교회를 정하지 못해서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가 전도되어 나오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학원 선교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교의 문화가 바뀌게 되고, 청소년들은 교회에 가득 차게 될 것이다.
2. 가정과 학교와의 관계
또한 가정에서도 자기의 자녀들은 학교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그들을 보내야 한다. 그러면 부모의 기도를 통하여 교회에서만 주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학교에도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선교사적인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다닐 것이다. 그리고 학부모들 중에 대학을 졸업하셨거나,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학교로 가셔서 특별 교사로 섬기시기를 바란다. 또한 더욱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원하시면 학부모운영위원회에 참석하신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그래서 교회의 주체가 학교가 아니라 가정임을 다른 분들에게 나타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할 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돌볼 것이고, 학교의 문화가 그 학생을 통해서 점점 바뀌어 질 것이다. 그리고 자녀들의 교육받는 모든 상황을 바르게 알고 학교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여, 그 학교에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교회는 지금 잠자는 가정과 학부모를 깨워서 학교에 파송하여야 한다.
3. 교회와 가정과의 관계
가정에서는 부모님들만 교회에 나올 것이 아니라 모든 가정이 한 교회에 참석하여 함께 예배하여야 한다. 그래서 한가족이 신앙으로 하나되는 일치점들을 찾으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할 때 교회는 부모의 신앙 뿐 아니라 자녀들의 신앙도 책임을 지고 양육하여야 하고, 성도들의 가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된 가정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서 이런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자라나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교회의 청소년 사역에 대한 제안
1. 교회공간의 청소년 문화공간 활용을 증대해야 한다.
2. 주 5일 수업에 따른 여가선용의 프로그램과 특수 전문분야의 활동 활성화(주간프로그램, 토요집회의 변화 등). 신앙에 바탕을 둔 연극, 볼링, 당구, 영화감상, 독서, 풍물, 미디어, 모니터, 성서연구, 수화 등.
3. 전임교육자 제도의 정착화
4. 교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활동 강화(학교, 병원, 주민생활)
5. 선교기관 및 교회의 연합정책의 필요
6. 교회학교에 대한 사역활성화와 연대성 강화
7. 기독교사의 양성 및 교사들의 신앙활동 강화
8. 교회 특성에 맞는 기독교 학교 설립
9. 교회와 사회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10.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취득
결론
학원 복음화는 사실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려고만 한다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다. 중요한 것은 학교에 찾아가서 학생들을 만나야 하는 것이며, 그 학교와 교회의 상황에 맞게 기도하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위해 기도하며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준비할 때에 놀라운 은혜들을 분명히 준비해 놓으실 것이다.
현대사회와 문화의 흐름은 우리들의 생각과 몸을 가다듬기도 전에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변화에 교회의 교육 정책이 뒤떨어질 경우 상당수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행동을 올바르게 지도 받지 못한 채 구원의 길에서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복음의 진리, 구원의 메시지는 바뀔 수 없다. 하지만 불신자들을 향한 교육과 복음의 방법은 오랜 시간을 두고 시대와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되어야 한다.
지금의 학원 현장은 우리들이 미쳐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전에 악의 수렁으로 빠지는 불쌍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들을 향한 기독학생과 교회들은 시대에 맞는 기독교 교육과 복음의 방법을 배우고 익혀 항상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성경공부를 통하여 학교사역을 준비하라
이제 신학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학교사역을 초점에 맞추어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보냅니다. 학교사역을 하지 않는 것은 교회사역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임원들도 훈련시키고 아이들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역자들이 학교사역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버리지 않는 한 학생회를 제대로 섬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 학교사역을 해야 하는 이유?
1) 학교교육은 대부분 반 기독교적인 교육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교육의 현실은 세속적인 원리에 기초하여 교육합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말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에 비하면 학교교육은 너무나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 한 두 시간의 교육으로 그들의 인생의 가치가 바뀐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세계관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학교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기독 선생님과 함께 더불어 학교사역을 통해서 그들의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2) 삶의 예배 차원으로 학교사역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 주일마다 학생회 예배를 드립니다. 교역자의 헌신적인 설교를 통해서 그들의 삶이 바뀌도록 요청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위해 간구합니다. 그들의 삶은 학교현장에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 중에 절대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학교생활에서 학교는 그 만큼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삶이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학교가 즐거운 곳인가 아니면 괴로운 곳인가가 결정되어 갑니다.
3) 학교는 너무나 큰 전도의 장입니다.
청소년 시기의 특징 중에 하나는 또래집단의 형성입니다. 그 또래에서 낙오자는 요사이 유행하는 '왕따'가 되는 것입니다. 또래의 결정은 어쩌면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에서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친구관계를 통한 전도는 너무나 효과적입니다. 3월의 신학기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친구관계를 형성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학교는 교회사역의 열매입니다. 교회에서는 일주일에 몇 시간만 경건한 척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와 교회의 이중적인 생활을 합니다. 이것은 전도의 최대 적이며, 교회에서는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최고 어려움으로 나타납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겠습니까?
2. 무엇을 가지고 학교사역을 할 것인가?
학교에서는 사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묵상(Q.T)을 가르칩니다. 요사이 유행하는 큐티는 그들에게 있어서 아주 효과적으로 학교생활을 돕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큐티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님의 인도로 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왜 Q.T인가? 큐티는 삶을 세워줍니다. 대부분의 학교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물론 윤리적인 장치를 통해서 교육할 수 있는 교사들이 있지만 이것은 타의에 의한 통제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궁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과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말씀입니다.
3. 학교사역을 위한 준비
1) 성경지식을 지도하라
성경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라. 먼저 성경공부에 대한 이론을 교육하고 방법을 설명해주고, 그런 다음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공뷰교재(소요리문답교재를 권장)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에서 가르치기 힘들 때에는 선교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동기부여를 하라.
학교사역의 목표가 세워지기까지 학생들에게 설교를 통해서, 아니면 분반공부를 통해서 학교사역의 목표에 대한 도전을 주는 것입니다. 설교는 동기부여를 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나는 학교에 파송된 선교사다"라는 선교헌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설교를 통하여 동기부여를 주고, 큐티를 가르치고, 선교헌신예배를 학교사역의 파송예배로 드리고 학교사역을 시작했습니다.
3) 학교에 리더를 세워라.
학교사역의 성패는 학교리더에게 있습니다. 리더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학교별로 한 명의 리더를 세우고 그들을 리더로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들은 다른 학생들과 달리 큐티에 대한 이론을 다른 사람에게 강의할 정도로 교육을 시키고, 리더십 등 다양한 교육을 시킵니다. 필자는 제자훈련을 통해서 이들을 철저히 리더로 세우는 훈련을 했습니다. 리더가 세워지면 그들이 학교사역에서 해야할 일들을 점검하고 교역자나 교사들은 이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면 됩니다.
4. 학교에서 모임을 가지라.
1) 처음부터 공식적으로 하려고 하지 말라.
지금 학교 현실은 학교의 공부에 방해되는 모임이나, 외부의 사람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모임을 하고 교육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학교마다 기독학생들의 모임이 있는 곳도 많습니다. 찬양팀, 기독교반 등이 있습니다. 이들과 연합하여 시작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개교회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3명 이상이면 그들과 함께 시작하면 됩니다. 방과 전후에 모임을 하면 됩니다. 학교에서 모인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그룹이 형성되면 리더가 모임을 인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역자나 교사들 중에서 학교에 가서 도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리더가 중심이 되어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큐티가 효과적이라고 말한 이유가 큐티 나눔은 지도자가 없이도 나눔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의 인도 하에 충분한 나눔이 되고 담당자는 모임이후에 보고를 받고 도움을 주면 됩니다.
3) 학교선생님과 공식적인 모임을 발전시키라.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서서히 학교선생님들과 연계해서 공식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좋습니다.
4) 양육과 재생산을 하라.
학교모임에서 리더들이 졸업을 하면 모임이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필자 역시 많은 학교들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차기 리더를 세우고 훈련하는 것은 교역자나 교사들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떤 학교처럼 주 1회씩 모일 때 졸업생 선배들이 돌아가면서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양육을 통해서 계속적인 모임을 하고, 인원이 늘어날 경우에는 또 다른 리더를 세워 인도하도록 하면 됩니다.
Checking할 코치가 없다면 선수는 정상을 지킬 수 없습니다.
5. 나눔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4, 5명이 적당하고 조직적이라기보다는 유기적인 모임이 되게 하라.
리더의 인도 하에 3명에서 10명 정도의 인원으로 나눔을 하면 됩니다. 인원이 너무 많으면 나눔 하기에 불편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작은 인원일수록 좋습니다. 또 다른 리더에게 모임을 인도하도록 하면 수백 명도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통제하기보다는 큐티나눔의 특징이 삶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해야만 자신의 문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수련회 조 편성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자유스럽게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학년별, 반별, 전체모임 등 다양하게 모임이 되게 하십시오.
2) 주 1회 모임이 적당합니다.
매일 매일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는 주 1회의 모임을 통해서 공식적인 모임을 하고, 부정기적으로 친구끼리 수시로 나눔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서로 서로 나눔을 통해서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하십시오.
학교의 사정으로 인해 모이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전화, 호출기,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하십시오. 의도적으로 교회에서는 학교별 모임이 되도록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지식과 학문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교회로 연계하는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와 교회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 일에 함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역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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