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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의 정의

열린예배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는 것은 교회들이 열린예배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고, 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열린예배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교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 때문에 감히 내가 여기에다가 열린예배가 무엇인지를 논하려고 한다.

여기에서는 단순히 열린예배에 대한 정의만을 열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로 논하고자 한다.

벌써 수년전에 몇번에 원고를 쓴 바 있지만 내 맘에 들지 않아서 다 사장을 시킨 바 있다. 지금도 어쩌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만 여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좀 색다는 정보를 주기 위해서 약간의 수고를 하고자 한다.

우리말의 어감이 그렇듯이 열린예배라고 하면 형식을 파기한 예배로 인식하는 수가 많다. 그래서 일부 교계에서는 열린예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열린예배는 open service 또는 open worship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그렇지 않다. 열린예배의 영어말은 seeker service이다. 이것을 우리말로 직역을 하면 "도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예배"라는 말이된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구도자 예배라고 불리우기도 하다.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비신자들을 위한 예배라고 해야 정확한 의미가 된다.

이와 비슷한 집회들을 우리가 지금까지 안해 온 것은 아니다.
태신자집회, 전도집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비신자를 위한 집회들이 교회에 있어왔다. 그렇다면 왜 오늘날에 와서 열린예배라는 이름의 새로운 형식이 우리에게 그렇게 많은 관심을 지게 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단순한 비신자를 위한 예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비신자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복음을 접하기까지 교회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신자들의 언어로서 교회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즉, 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문화의 틀을 벗어버리고 세상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복음의 메시지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디는 사람들은 성경이나 찬송 등 교인들이 드리는 예배에 적응할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복음을 전해 듣고 그것을 이해까지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신앙을 전적으로 영적인 것이라 문화적인 것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할 말이 없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굳이 이를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열린예배는 비신자들의 문화적 언어를 가지고 기독교의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