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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하나님의 심판이라고요? 할말이 많네요. 코로나19로 인하여 나라가 초긴장 상태나. 이 때를 타고 유명교회 목사들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설교를 매주 내놓고 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모두 인과응보에 관한 것들이다. 그리고 죄로 인한 하나님의 재앙이라고 설교를 하고 있다. 중국이 기독교를 핍박해서, 교회가 목회자를 섬기지 않아서, 차별금지법 때문에, 동성애 때문에 이런 재앙이 왔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목사들은 성경을 어떻게 읽고 복음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의심이 간다. 하나님의 재앙은 심판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진리이다.
배 터지는 교회와 찢어지게 가난한 교회 과거 우리 나라에도 경제적인 빈곤의 시기가 있었다. ‘보릿고개’는 보리를 수확하기까지 먹을 것이 없는 시기를 말하는데 그 때 사람들은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었다. 이로 인하여 생긴 병이 변비인데, ‘똥구멍이 찢어지도록 가난하다.’는 말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 때의 일이므로 50대 중반의 우리 또래에게는 그리 깊은 현실감이 있지는 않다. 우리 시대는 비록 가난하기는 했어도 굶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그렇게 가난한 시절에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있는데 '아이는 배 터져 죽고, 어른들은 배고파 죽는다'는 말이다. 오랜 굶주림 끝에 얼마간 양식이 생기면 어른들은 배고픈 자식들을 위해 자신이 먹을 양을 자제하고 아이들에게 많이 먹도록 한 부모의 사랑에서 나온 말이..
가인과 아벨의 제사의 의미 가인과 아벨의 제자의 의미는 어떤 제물을 드렸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드렸느냐 아니냐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이것을 믿음 안에서 드렸느냐 아니냐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제물에 초점을 맞추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대화 형식의 방송으로 성경을 해석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불편한 진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불편한 진실 대부분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노아, 모세, 아브라함 등) 위인의 반열에 두고 그들을 본받고 싶어 한다.하지만 성경은 그들을 본받으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성경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그들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한 하나님의 역사를 흐리게 하는 것이 인간을 위인으로 만드는 것이다.그 가운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경우를 들어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설명해 놓았다.
지옥에서 온 편지/부자와 나사로 지옥에서 온 편지/부자와 나사로/누가복음 16장 19-31절 “내가 이러려고 부자가 되었나?”지금 지옥에 있는 부자가 하는 말 일겁니다. 이 비유는 돈을 사랑하고 향락을 추구하며 성경을 자기 맘대로 왜곡시키는 바리세인을 향하여 하시는 현세적인 말씀입니다(눅16:14). 그런데 누군가는 이 말씀을 통하여 현세적인 것이 아니라, 죽음 이후의 상태가 어떤 것인가를 설명하고자 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말씀하기 전에 결혼에 대한 말씀을 먼저 한다.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눅16:18).” 이 전제의 말씀은 결혼은 평생토록 지속되도록 제정된 것이지 자기 마음대로 선택하고 끝..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고요? 정말 그렇게 믿나요? 제목 : 기도하면 다 이루어지나요? 본문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비유해석 / 밤에 찾아 온 친구본문 : 누가복음 11장 5-8절말씀 : 김노아 목사 한 밤중에 찾아온 친구 통상적으로 우리는 이 비유를 해석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당시 팔레스타인의 관습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의 입장에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이것은 신학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하지만 당시의 풍습을 알고 이 비유의 말씀을 들으면 그 의미가 상당히 달라집니다.우선 우리가 본문을 읽고 순간 이해 되는대로 해석한 영국의 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느 늦은 밤이었다. 허기진 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친구의 집에 예고없이 들이닥치게 되었다. 부스러기 빵조각도 없는 이 집의 주인은 어찌할 바를..
오지랖인가? 사명인가?/예레미야서 1장 예레미아서 1장/오지랖인가? 사명인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참견을 잘 하는 사람을 ‘오지랖이 넓다’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환영을 받기보다는 외면을 당하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지랖이 넓다’라는 말은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의미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선지자의 직분을 주십니다. 그리고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정치에 관해서 말하도록 말입니다. 사실 정치인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지랖이 넓어야 합니다. 물론 정의의 편에서 그래야 합니다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렇다면 선지자는 정치인일까요? 신정정치를 표방하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는..
홍대 수상한페스티벌 시즌4 홍대에 가면 기독교문화의 거리도 있다 젊은이들의 문화의 거리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 주말에 지하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사람들이 나오는 출구 그리고 그 앞에서 약속을 한사람들로 붐빈다. 왜 이렇게 젊은이들이 붐비는가? 그곳에는 그들을 위한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렇게 복잡한 젊은이들의 공간 속에서 기독교만을 위한 골목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늘 기독교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다. 유흥가와 호텔로 둘러싸여 있는 곳에 기독교의 문화라는 것이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골목도 '수상한거리'라고 불리운다. 지난 5월 19일 이곳에서 '수상한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즌4 축제가 벌어졌다. 기독교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