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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학

구원은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 아래에 있다.

 

유다의 패망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대로 자신의 패망을 인정하고 관망하며 있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그들의 패망은 곧 하나님의 실패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패망 이후 그들의 독립을 위해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투쟁을 하였다.

복음서는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의 열망과 대치된다.

이스라엘은 국가적인 독립과 정치적 해방을 원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구원이며 하나님 언약의 완성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과 같은 메시아가 나타나 그들에게 그 영광을 다시 회복시켜 줄 것을 대망하였다. 하지만 마태와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여 복음을 전한다.

그 이유는 구원은 하나님 하나님의 권한 아래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복음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구원을 위하여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이다. 그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이 복음이다.

마태와 마가가 기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스라엘이 생각한 바와 같이 국가적이며 정치적인 해방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관심은 에 있다. 그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 시켰고 그 결과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그랬듯이 그 주체이신 하나님이 때가 이르매 그 모든 것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이다. 그리고 그를 통하여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복음서의 공통점은 구원이란 하나님의 행하심에서 오는 것이며, 사람들의 어떤 노력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