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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단소리

안면도 게국지 속지 말자

안면도에서 첫식사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게국지가 안면도의 향토음식이란다. 그 중에서도 맛집이 어디 있을까 찾다가 통나무라는 곳이 많이 알려져 있다는 글들이 많았다.
오전 11시 30분인데 사람들이 우리처럼 인터넷 검색을 하고 왔는지 속속 모이며 사진을 찍어댄다.
하지만 들어가서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세트메뉴를 강요하듯 강조한다. 우리는 그냥 게국지를 주문하였다. 앗 그런데 공기밥값은 따로 받는다. 그리고 다른 집에 비해 가격고 비싸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주문하였는데 뒤에 온 손님이 세트를 시켜서 그런지 몰라도 차림 순서가 바뀐다. 그리고 종이에 불이 붙어 먼지가 사방으로 날렸다.
에잇 기분 나뻐 우리는 자리흘 박차고 나와 근처 다른집으로 갔다.
가격도 더 싸다 공기밥은 당연히 그냥 나온다.
인터넷 광고보고 맛집이라는 곳은 이제 더 이상 안가고 싶다.
결국 근처 가게에서 게국지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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