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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유교식 행사에 절을 해도 될까요?

기독교인이 장례식이나 제사에서 절을 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서 단순히 우상숭배로만 몰지 말고 본래 절을 왜 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을 안다면 쉽게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번거롭더라도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유교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으며 절 문제에 대해 해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일부를 인용하면,


전문보기 클릭하세요.


- 덧붙임1 -

 

유학의 교육 이란?

 

노란 쥬스가 담겨져 있는 유리컵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먼지, 흙이 유리컵에 묻으면 컵속에 있는 노란색이 밖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컵속에 노란색이 보이게 하려면 계속 컵을 닦아야합니다.

컵을 계속 닦아내서 노란색이 계속 밖으로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공부입니다. 중국어로는 쿵푸이고요

 

즉, 인간은 끝없이 공부를 계속해야만 인간 속에 들어있는 선한 본심이 밖으로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교육이란 바로 인간의 선한 본심을 최대한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소크라테스의 교육법은 대화를 통한 산파술입니다

산파는 산모 뱃속에 있는 아기가 잘 세상에 나오도록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소크테스의 모친이 산파였다고 합니다)

 

즉, 산파는 애기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고 산모 자궁속에 애기를 꺼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인 것처럼 교육은 지식을 넣어 주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

주자, 소크라테스 모두 교육은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 넣는 것이 아니고 꺼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자나 소크라테스가 한국에 와서 한국교육 참관한다면 아마도 기절할 것입니다,

끝없는 주입식 교육은 지식인은 만들지 모르지만 지성인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브라운에서 경제학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온 신세계 후계자 정용진씨가 한국에 돌아와서 벌이는 사업이라는 것이 이마트 만들어서 영세상인들의 제래시장 죽이고 위드미 라는 동네 편의점 만들어 담배파는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와 경쟁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가서 경제 공부 했으면 세계시장 나가서 싸울 일이지 동네 담배 가게 노인들하고 경쟁할려면 뭐 하러 유학은 가는지 모르겠네요. 중학교만 나와도 되는데....

정용진 - 너 자신을 알라

 

 

 

- 덧붙임2 -

 

기본적으로 유학은 나라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현실 이론입니다,

종교와는 전혀 관련 없는 학문입니다.

 

후대 한나라 송나라를 거치면서 공자에 대한 공경이 과도해져 거의 신적인 위치까지 올라갔지만 중국의 신은 상징적 존재이지 기독교의 신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면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의 경우 베트남에서는 돈을 벌어주는 商神이고 한국에서는 임진왜란 때부터 武神으로 추앙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리학 교조화 된 것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기득권층의 기득권 유지에 방편으로 성리학을 이용하면서 교조주의화 된 것이지 성리학 또는 유학이 처음부터 경직된 학문은 아닙니다

 

또한 중국 유학의 경우 성리학을 완성한 송나라 이후 명조에는 성리학을 비판한 양명학이 청나라 때에는 실학적인 현실학문인 유학의 본질로 다시 돌아가자는 고증학 발전하였으나 조선 중기 이후 기득권층은 성리학을 500년간 부여잡고 있는 통에 성리학이 교조화 되버린 측면이 있습니다

 

 

 

- 덧붙임3 -

 

기독교인들의 유학에 대한 오해가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제사문제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조상신에 대한 제사로 인식하고 있으나 술이(述而)에 보면 공자는 불어괴력난신(不語怪力亂神)이라고 해서 괴이한 일, 폭력을 쓰는 일, 난리에 관한 일 그리고 神(귀신 포함)에 관한 일은 말하지 않고 있고 죽어서 가는 내세나 귀신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리학의 이기론에는 신적인 부분이 들어갈 여지조차 없습니다,

공자는 철저히 현실주의자이고 어떻게 보면 유물론자입니다,

 

즉, 조상신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인간이 죽으면 혼백이 90년 후에 흩어지고 그래서 혼백이 흩어지지 않은 90년간(3대)제사를 지내는 것을 권면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역시 제사로 망한 은나라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제사를 축소 폐지한 부분까지 엿보입니다.

 

제사역시 孝의 일부분으로 기독교에서 유대교 제사와 동일시하여 금지하고 있고 동양의 기본적인 인사 예법인 절까지 금하는 있는 것은 서양시각으로 동양을 바라본 잘못된 시각입니다,

초기 미국 선교사들의 경우 살아있는 부모에게 절하는 것을 우상 숭배로 금한 것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의 제사가 유학적인 전통이지만 한국인들의 무속적 습성이 유학적 제사에 스며들어간 부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금지하는 것은 자기모순입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욕한다고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신유집회 등을 비롯한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집회와 행위들의 기원도 많은 부분이 한국인의 무속적 관습에서 발생한 것들인데 그렇다면 교회 스스로 무속적인 집회와 행위를  없애자고  주장하여야 합니다,

 

제사를 지내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한국교회의 독선적인 태도와 다른 종교나 관습에 대해 알려고 조차하지 않는 태도는 고립을 자초할 수밖에 없고 결국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 일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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