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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단소리

기회와 위기

성도는 세상의 이야기나 현상을 과학적이거나 논리적인 방법으로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에 대한 사고의 근본을 구분하지 못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어제는 기회라는 주제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말의 요지는 기회라는 것은 올 때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 믿을 기회가 왔을 때에 잡으라는 말이었다. 참 좋은 말씀이었다. 예화도 엄청 많이 들어서 한 이야기였다.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듣고 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하였다. 기회는 잡아야 하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그것이 기회인지 위기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다.

내가 당신과 만나는 것이 기회일까? 아님 위기일까?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 기회일까? 위기일까?

지금까지의 나의 경험으로는 모두가 기회일 것이라고 한 것들이 위기가 되는 수가 있고, 위기인줄 알고 피한 것들이 기회인 경우가 허다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획가 기회인줄 모르기 때문에 기회를 잡으라는 말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모든 것을 기회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비록 우리가 위기라고 느끼드라도 그것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잡는 것이 아니라 기회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즉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때 우리는 참으로 기회를 잡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만한 기회를 우리가 잡은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를 알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 또는 사랑이라고 한다.

기회는 잡는 것이 아니다. 기회는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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