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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단소리

상담/교회 나가기 싫어요.

갑자기 교회 나가는게 싫고;; 귀찮아졌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렸을때는 교회에 잘 나가고 그러다가 중학교??그때쯤부터 교회를 안 나갔거든요..

그러다가 이번 여름부터 다시 나가게 됐는데요...

교회에 나가된 이유가 있는데 개인적인 거라 쓸수는 없고,,,

암튼 너무 좋았어요..

미워하는 마음도 없어지고....편하고........꿈도 바뀌고...공부도 다시 해야겠단 생각까지 들고...

그때는 금요기도회도 나가고

회사에서 아무리 피곤해도 밥을 못먹어도 금요기도회까지 나가고 매일매일 주일이 기다려지고

혼자서 말씀도 열심히 읽고...암튼 열정적으로 교회에 다니고 ..

여기다가 다 적지는 못하지만 암튼,,,,제 인생이...생각하는 것과 모든게 다 좋게 바뀌였는데

몇주전부터는 교회에 나가기가 귀찮고 한 번 쯤 빠져도 되겠지란 생각은 했었지만

교회에 나가서 예배도 드리고 성경공부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 주일날...교회를 안 갔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교회에 나가 예배도 드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도 드리고 싶고,,찬양도 하고 싶고,,목사님 말씀도 듣고 싶고

성경공부도 하고 싶은데...아~진짜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가겠거니 했는데 오늘 빠졌어요,,

혼란스럽고 제 자시닝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매일 집에 와서 가족들하고 예배를 보는데

교회 가기 귀찮다??싫다???란 생각??마음이 들면서 가족예배도 하지 못하고 아니...안하고 있어요

큐티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왜 이럴까요??

아 ,,,,,,,요즘 여러가지로 참 힘든일이 많은데..

하나님한테 매달려서 기도하고 싶은데...

제가 왜 이럴까요??

지금도 교회에서 목사님이랑 사모님,,권사님 집사님들이 오셔서 신방 드리고 있는데 ...목사님이 같이 하자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했어요

싫다하고 지금 이렇게 컴퓨터하고 있네요...

휴...찬송가 소리 날때는 짜증난다는 소리도 나오고.......

예전에 제가 가졌던 그 열정,,,성경공부하고 싶다는 그 열정과...매일매일 주일오기를 기다리는 그 마음...다시 회복할수 있겠지요???

-------------------------------------답  변 -----------------------------------------------

교회에 가기 싫다는 것에 대한 이유는 본인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른다고 변명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은 가치관의 갈등입니다.

 신앙생활과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고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앙은 이상적인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을 받아드리기에는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우리 신앙인들이 늘 가지는 생각이고 현상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이 역사적으로 변론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광야에서 애굽에서의 생활을 추억하며 그 때로 돌아가기를 원하였습니다. 시내산에 모세가 계명을 받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금을 모아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가나안 거민들을 제거하는게 하나님의 뜻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사상에 젖어 갔으며 결국에는 하나님 보다는 우상을 섬기는 일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국가적으로 멸망하는 심판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이러한 역사의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 거룩한 삶, 율법에 온전한 사람들이 되기 위하여서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사단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의로와 지려고 하는 열심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본질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위하여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이유는 인간의 전적부패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이 원죄의 원인이 되었으며, 그 교만이 자신의 생각에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려는 우상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 지도하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참신앙을 가르치기 보다는 인간의 본성에 아부하는 신앙으로 변질시켜 교회의 건물을 확대하고 스스로의 의로움을 눈에 보이도록 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성도들의 하나님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삶이 윤택해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바꾸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들의 모습을 일컬어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인간들과의 갈등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날 교회에 가기 싫다는 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신앙과 현실이 조화될 수 없고 교회에 다니고 예배를 드린다고 하여도 자신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것이 너무 괴롭고 위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예배생활을 잘하고 십일조를 잘내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부과적인 것들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온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하나님만이 심판과 구원을 베푸신다는 것을 믿는 신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의 증표가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의롭다 칭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그 분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 뜻대로 산다는 것은 자신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삶인 것입니다. 그 삶은 교회생활이나 헌금생활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중심에서 부터 우러나는 삶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 삶을 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에게 성령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셨고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 또한 신비한 어떤 힘과 같이 자신의 수도에 의해 증진되어지는 마술과 같은 힘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혼탁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는 길들이 너무 좁아져 버렸습니다. 무엇이 바른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혼란과 갈등이 우리를 덮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조용히 십자가 아래에서 범죄한 자신의 모습을 발가벗겨야 합니다. 세상이 뭐라고 말하든지 목사들이 뭐라고 하든지....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시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이 들어가도록 성령의 충만함에 맡겨야 합니다.

 교회에 가기 싫다는 것보다는 본질이 깨어져 있음을 먼저 아시고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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