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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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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없네... - 천국의 자물쇠를 열다(마13:1-9) -노아 김태우 목사   지금 예수님이 우리들을 향하여서 이 말씀을 한다면 우리의 반응은 어떨까요? 아마도 우리는 서로 눈치를 보면서 자신은 어떤 유형의 밭일까? 하며 고민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스스로 좋은 밭이 아님을 시인하며 고민에 빠질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약속을 할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좋은 밭이 아니지만 앞으로 내가 애쓰고 힘써서 좋은 밭이 되면 되잖아 틀림없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소망을 가져 볼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 비유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설교자나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이 말씀을 땅을 중심으로 이해를 할까요? 그것은 예수님..
아브라함의 형편없는 믿음 아브라함의 형편없는 믿음 오래 전 어느 대형교회에서 인물별성경연구라는 책을 펴낸 적이 있다. 내가 성경을 잘 모르던 때에 성경에 등장하는 위인들의 믿음을 본받기 위하여서 그 책을 사서 공부한 기억이 난다. 이후 그 책은 나의 책장에서 폐기되었지만 말이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인물들 아브라함, 이삭, 노아, 모세와 같은 사람들을 볼 때 그들의 믿음이 출중한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그들을 성경의 위인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나는 성경을 보면서 이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믿음을 가졌는가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의 취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들의 믿음은 형편없다.   만약에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믿음이 출중하다면. 우리에게는 그만큼 믿음에 대해서만큼은 희망이 없어지는 것이다. 아니면 하나님의 ..
탕자냐? 아버지냐? 우리가 흔히 '탕자의 비유'라고 일컫는 누가복음 15장 11~32절 말씀에서 주인공을 누구하고 생각하는가? 제목에서 의미하는 바와 같이 당연히 탕자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결국 우리가 받아들이는 메시지는 아버지의 곁을 떠나면 고생이고 아버지 품에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을 짓게 된다.하지만 1절부터 찬찬히 읽어 보면 예수님이 주로 찾은 사람들은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이 차별하던 죄인들이었다. 이를 보고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하였는데 이 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이 잃어버린 양과 탕자가 된 부자집 둘째 아들 비유이다.예수님이 이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바리세인관 서기관들에게 자신이 왜 그들이 죄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느냐는 이유였다. 그러므로 핵심은 죄인과 탕자가 아..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가 의문을 가지는 것은 농부가 씨를 어떻게 뿌렸길래 씨가 길 가, 흙이 얕은 돌 밭, 가시떨기, 좋은 밭에 뿌려지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농사법으로 비유를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사람들은 자신의 농사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해 하였습니다.우리의 농사법은 땅을 일구고 난 후에 씨를 뿌리기 때문에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밭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팔에스타인의 농사법에서는 먼저 씨를 뿌리고 땅을 일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이렇게 농사법을 알고 난 다음에 본문을 읽고 해석하..
하나님의 프로포즈 하나님의 프로포즈(계19:6-9)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4:12).그렇다면 어떤 사랑을 해야 하나님을 느낄 수 있을까?이런 질문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헬라 철학과 같이 사랑을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사랑의 시작과 본질은 하나님의 사랑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랑에는 조건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이 말하는 사랑은 모두 조건적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지 본래는 그렇지 않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입..
지금 행복하십니까? 지금 행복하십니까? 노아 김태우 목사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을 당시였다. 연필을 칼로 깎아서 다닐 그 무렵 글을 공책에 쓰기 위해서는 책받침이 필수였다. 그 후에도 그랬지만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책받침의 그림들이 다양했는데 내가 기금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책받침이 있다. 그 내용은 지옥의 모습이 그려진 것이었다. 혀가 뽑히고 팔달 리가 뽑혀 나가는 능지처참의 장면들이 담겨져 있었다. 그러한 것들이 어린 나에게는 죽음의 공포를 안겨다 주기에 충분하였지만 그래도 어린 나에게는 도덕성을 길러 준다거나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는 되지 않았다. 한날은 친구랑 놀다가 이런 대화를 하였다. “넌 죽으면 천당에 가겠니? 아니면 지옥에 가겠니?” 참으로 결론이 없는 질문을 서로 대답을 하고는 서로 땅바닥에 귀를 ..
천국은 가는 곳이 아닙니다. 질문 : 우리는 죽어서 천국간다고 말합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천국은 가는 곳이 아닙니다.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우리가 흔히 듣는 복음의 메시지가 있다면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예수 믿고 천국갑시다.’입니다. 우린 그렇게 들어 왔고 그렇게 전해 왔다. 그것은 대상이 비신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자가 되고 난 다음에도 그렇게 믿고 있다면 아직 초보적인 신앙입니다. 복음은 결코 천국에 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모든 종교에는 그 성질은 다르지만 저마다 구원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그 구원을 천국으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 천국은 우리가 말하는 천국과..
우리들의 악과 심판 그리고 구원(예레미야 2장) 우리들의 악과 심판 그리고 구원(예레미야 2장) 설교자 : 김노아 목사 요즈음은 어디 나가서 기독교인이라 성도라 말하기가 참으로 두렵습니다. 사람들이 기독교인 보기를 아주 우습게 보거나 가식으로 가득찬 사람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들고 교회에 갈 때에는 거룩한 사람처럼 보이나 교회 밖에서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비윤리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겉모양만 기독교인이고 성도이지 그 실체에서는 참된 성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학생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우기 보다는 학교 성적이 우선입니다. "교회에 갈래 학원에 갈래"라고 물어보면 학원에 간다고 합니다. 사업가들은 "돈을 벌래 하나님 말씀을 들을래" 물어보면 돈을 번다고 말합니다. 사랑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