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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뜻대로 기도하기

하나님 뜻대로 기도하기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계시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해야 응답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은 말씀을 보고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론을 설명하기 전에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뜻을 찾아 실제로 기도를 체험하면서 알아보자.

누가복음 15:11-32 탕자의 비유

탕자의 비유에 대한 말씀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은혜를 준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과 탕자의 공통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으로 은혜 받고 기도하기를 “하나님, 우리는 탕자처럼 살아왔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리고 나의 뜻대로 살아왔습니다. 주여 용서하시고 우리를 받아 주옵소서. 이후로는 주를 떠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한다. 기도 내용에서 틀린 점은 없다. 하지만 이 기도 역시 자기중심적이다.

탕자의 비유에서 말씀의 중심은 탕자가 아니라 아버지다. 그 이유는 누가복음 15장 1절 이후로 알 수 있는데 예수님이 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죄인들과 함께 한다고 시비를 거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시는 비유이다.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거룩한 신앙생활을 위하여서 죄인들과 함께 놀지 않는다. “나쁜 친구와 어울리면 나쁜 짓을 하게 되니 좋은 친구를 사귀어라”고 가르치신 우리 부모님들의 말씀과도 같다. “성도들은 모든 세상 친구를 끊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가르치는 게 옳은데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이유의 내용이 오늘 탕자의 비유이다.

이 말씀은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바리새인들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래새인의 기도를 하고 있다.

이제 바르게 기도해 보자.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시어 아들로 삼아주시고, 하늘 잔치의 주인공으로 초대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내가 주님을 알지 못할 때에는 나의 쾌락과 유익을 위하여 살아왔습니다. 그로 인하여 영원히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셨습니다. 죄인은 한번도 하나님을 생각한 적이 없는데, 하나님은 한번도 저를 잊으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주홍빛 같은 나의 죄는 지옥 형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죄를 우리 구주 예수님이 대신 하셨으니 그 한량없는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게 하신 하나님, 이제 주님 안에서 주의 뜻대로 사는 주의 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의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죄인들이 주님 앞에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시기와 질투의 욕심을 떨쳐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과 같이 우리도 죄인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